今天忽然被韓文老師找去跟初級班的學弟妹
分享蓉姥學習韓文的經驗談!
特別的是...
老師希望蓉姥用"全韓文"的方式分享,
再請另一位同學在一旁翻譯,
還特別叮嚀蓉姥不可以說中文喔XD
站在十年前蓉姥第一次學習韓語的教室,
用全韓文跟大家分享自己的學習韓文的歷程,
感覺非常新鮮,
也再度重新檢視蓉姥這十年多來學習的點滴。
還記得剛開始學韓文半年多時,
也正是蓉姥第一次遇到學習瓶頸的時候,
學會越來越多的單字和文法,
卻不知道該如何學以致用,
始終不太敢開口說韓文...
後來蓉姥開始跟班上同學亂說韓語XD
一個人的時候,也不停的用韓語自言自語,
也要求老師不要說中文,只對蓉姥說韓語,
雖然我生活在台灣,
不知不覺韓文卻成了我生活的一部分^^
工作之後能夠唸韓文的時間越來越少,
甚至要抽出時間繼續上課都不太容易,
但蓉姥還是告訴自己「持之以恆,堅持到底」
就這樣不知不覺走過了十年多的時光...
許多人常問蓉姥,
都學了十年了還有什麼好學的?
但蓉姥始終覺得「學而後知不足」,
重點不是學了多久,而是不要放棄!
而能夠讓蓉姥堅持學習到現在的動力,
就是不斷地提醒自己當初學習韓文的「初衷」。
一直找尋學習的樂趣,
讓自己總是樂在其中^^
學習韓文多年,不敢說韓文有多好,
但卻可以大聲的說,
我還是像十年前一樣好喜歡韓文,
未來也會一直一直學習下去!
오늘 수업이 끝났을 때
선생님이 갑자기 나한테 이따가 초급반에 가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경험을 후배들에게 좀 나누자고 하셨다.
그리고 중국어를 하지 말고 한국어만 사용하라고 당부하셨다.
10년 전에 내가 한국어를 처음부터 배우는 교실에서
후배들에게 한국어로 경험을 나누는 것이
참 새롭고 신기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나의 초심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다.
후배들이 지금 한국어를 배운 지 한 반년이 되었다.
나도 한국어를 반년을 배운 쯤 처음으로 고비를 겪었다.
단어와 문법을 많이 배웠지만
어떻게 쓰는지 잘 몰랐다.
그리고 한국어로 말할 수도 없었다.
그 때부터 반친구들에게 연습대상으로 삼아
한국어로 막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혼자 있을 때도 한국어로 중얼중얼했다.
더 나아가 선생님한테도 중국어를 쓰지 마시고
한국어만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만에 있지만 한국어를 점점 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직장을 다닌 후에 한국어를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없었다.
심지어 한국어 수업을 계속 다닌 것도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내가 자신에게
"포기하지 말자! 끝까지 가보자!"라고 했다.
어느덧 벌써 10년을 넘었구나...
많은 사람들이 이미 10년이나 배웠더라도
뭘 또 배워야 하냐 많이 물어봤는데
오히려 배울수록 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언제부터 배운 것이 아니라
꾸준히 포기하지 않게 배우는 것이다.
한국어를 몇년 동안 배우는데
잘한다고 하지 못할지라도
10년 전과 같이 한국어를 아주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처음처럼 계속 즐겁게 배울 것이다.